• 2년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한 발언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법을 안 지키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듣고 있었다는데 누구를 향해 한 말인지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튜브 매체 '더탐사'를 직접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무장관 자택을 이런 식으로 무단 침입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면서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을 무단침입한 더탐사에 대해 강경한 원칙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법을 어긴 사람이 처벌받지 않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이냐"는 지적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판 발언은 화물연대 파업을 '반지성주의'로 지적할 때 같이 나왔는데, 더탐사의 행태 역시 반지성주의로 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지난5월)]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오늘 국무회의에는 한동훈 장관도 참석해 윤 대통령 발언을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김태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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