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러분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 “국외발신” 또는 “국제발신”이라고 앞부분에 적힌 정체불명의 문자 메시지 많이 받으시죠? 저도 오늘 오전에만 벌써 2개를 받았는데요. 택배 배송, 건강검진 등을 사칭하거나 “카드가 결제되었다.”라는 내용으로 미끼를 던지는 스미싱 사기 문자입니다. 최근 피싱 조직의 주문을 받아서 이러한 문자를 어마어마한 양으로 대량 발송해 준 일당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일당이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와서 스포츠카에, 현금 다발에, 한 건에 20원짜리 문자를 발송해 주어서 저렇게 수백억 원을 벌었다? 도대체 몇 통을 보낸 것입니까?

[양지민 변호사]
사실 한 건에 20원이라고 하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28억 통을 보냈습니다. (28억 통의 문자를 보냈다고요?) 맞습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계산을 해 보더라도 한 명 당 수 회에 걸쳐서 이러한 문자를 모두가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러한 불법성을 알면서도 아마 문자를 보냈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챙긴 돈이 무려 390억 원에 달합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현장인 집에 들이닥쳐서 보니까 금고에 3억 원이 넘는 현금이 있고, 주차장에는 최고급 스포츠카가 있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업체가 유일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발송 업체도 5곳 정도 특정이 된 상황이고요. 19명을 추가로 검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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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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