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기적 다시 한 번'…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

  • 2년 전
[뉴스초점] '기적 다시 한 번'…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우리 대표팀, 현재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브라질을 넘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물론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어떤 점들을 공략하면 좋을지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벤투호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강호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꺾었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대 0으로 이기면서 다득점에 앞선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는데요. 4년 넘게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의 뚝심의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벤투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단단한 믿음이 모레 새벽 16강전에서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분명한 것은 벤투호가 6개월 전 브라질에 1대 5로 대패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는 건데요. 또 한 번의 기적이 가능할까요?

발목을 다친 브라질 네이마르가 오늘 훈련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쳤던 오른발을 사용해 슈팅하기도 했는데요. 엉덩이 부상을 당한 산드루의 회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측면 수비를 더욱 단단히 걸어 잠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브라질 공략법,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브라질전이 열릴 경기장과 경기 시간은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벤투호는 이번 대회 첫 야간 경기를 치르고요. 홈구장처럼 익숙했던 경기장을 떠나 에어컨이 없는 스타디움으로 이동합니다. 컨테이너 974개로 지어진 특이한 경기장으로, 바다에서 습도 높은 해풍이 불어오는데요.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요?

조별리그 2차전에서 퇴장 당했던 벤투 감독, 16강전에는 경기장으로 복귀합니다. 공교롭게도 주심과 부심이 1차전에서 한 차례 만났던 심판진들입니다. 특히 주심 튀르팽은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는 평가이지만, 조규성 선수와 벤투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주는 등 항의에 민감한 편이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한국과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두 나라가 16강전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거둔다면 월드컵 8강에서 역사적인 한일전이 성사되는데요. 한일전 성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됐습니다. 네덜란드가 미국을,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메시는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깼습니다. 유독 이변이 많은 이번 월드컵, 어떤 관전 포인트가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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