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표가 안나와" 이재명 한마디에…김민석, 정봉주 꺾고 1위로

  • 19일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호남에서도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확인했다.

 
민주당은 4일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호남 권리당원 투표를 마쳤다. 당 대표 후보로 재출마한 이재명 전 대표는 광주 83.6%, 전남 82.5%를 확보해 누적 득표율 87.0%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광주 14.6%, 전남 15.7%로 누적 득표율 11.5%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전북 순회경선에서도 84.8%를 득표하며 무난히 1위를 유지했다. 호남 3개 지역 권리당원은 약 41만명으로 전국(123만명)의 3분의 1에 달해 전당대회 결과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꼽힌다. 다만 타지역보다 호남에선 이 전 대표 득표율이 80% 초·중반대로 다소 떨어지면서 90%대를 유지했던 누적 득표율도 80%대로 내려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는 ‘일베(극우 온라인 커뮤니티)’나 다름없던 공장 노동자 이재명을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점 정책인 ‘기본사회’를 “우리 미래”라고 하며 “극단적 갈등과 경제체제 위험으로 대공황 같은 지옥이 될 수도 있고, 공평한 사회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누리는 천국이 될 수도 있다. 지옥일지 천국에 가까울지는 스스로 준비하기 달려있다. 민주당이 그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내세운 종부세 완화 및 금투세 유예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831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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