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남 고흥에 첨단 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팜 혁신 밸리가 들어섰습니다.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도 마련돼 관심과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농업 비중이 줄고 있는 농촌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온실에서 붉게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청년 농업인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스마트 팜 첨단 시설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채광 등 최적의 생육 환경에서 자란 토마토입니다.

일반 농가보다 수확률이 2배 이상 많습니다.

[김형일 / 스마트 팜 교육생 : 시설 자체는 전국에서 거의 최고 수준이고 일단 온도, 습도, 광량을 조절하는 환경 제어를 통해서 작물이 어떻게 커 나가는지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축구장 45개 면적 전남 고흥 스마트 팜 혁신 밸리에는 청년들을 위한 실습 온실과 임대형 스마트 팜 등이 마련됐습니다.

작목 재배 기술을 20개월간 수료하고, 일부 실습생들에게는 3년간 임대 온실에서 창업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정진오 / 스마트 팜 교육생 : 임대형 농장에 가서 제가 3년 동안 더욱 토마토를 잘 기를 수 있는 경력을 쌓는 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농장을 차릴 때 이런 부분에서 첨단 시설들을 다 이용하고….]

고흥 혁신 밸리는 레드향과 멜론 등 아열대 작물도 키우고 있는 만큼, 남방형 스마트 팜 모델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모든 농작물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센터도 구축하는 등 최첨단 농업 시설 확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재욱 / 농어촌공사 추진단장 :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 사업은 생산, 유통, 소비, R&D,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디지털 농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농업과 연관 농산업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전국 농업인은 219만 명으로, 10여 년 사이 100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고흥 스마트 팜 혁신 밸리가 농업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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