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것' 중단 선언...파장 일으킨 푸틴의 한마디 / YTN

  • 작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국정연설에 나선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그들은 우리에게 전략적인 패배를 안겨주고 우리의 핵 시설에 접근하기를 원합니다. 이와 관련해, 나는 오늘 러시아가 전략적 공격 무기 조약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합니다.]

또, 미국이 핵실험을 하면 똑같이 할 것이라며, 국방부가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다만, 협정 탈퇴가 아닌 중단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 협정은 2010년부터 미국과 러시아가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서로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기로 한 약속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미국은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결정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NATO 사무총장 : 러시아가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조약에 대한 참여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결정을 재고하고 기존 합의를 존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합니다. 러시아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개전과 확전의 책임을 모두 서방에 전가하는 입장을 되풀이했고, 서방에 맞서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연설하는 중에도 러시아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는 민간인 18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헤르손에 강력한 포격을 퍼붓고 있다"며 "그들이 다시 한 번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 해 동안 민간인 8천 명이 숨지고, 만3천 명이 다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강경해 전쟁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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