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팬티 남기고 다 벗겼다...이 나라 갱단원 2000명 이감 작전

  • 작년
서울 여의도 절반 크기의 부지에 대형 감옥을 지은 엘살바도르가 한밤중 갱단원 2000명을 한꺼번에 이감했다. 지난달 말 문을 연 이곳에서의 첫 집단 수감이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인 디아리오엘살바도르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정부는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 이살코 교도소에 있던 'MS-13'(마라 살바트루차) 등 19개 갱단 소속 폭력배 2000명을 한 번에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로 옮겨 가뒀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곳은 그들의 새집이 될 것"이라며 "그곳에서 지내게 될 이들은 더는 국민에게 해를 끼칠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 
 
세코트는 테콜루카 인근 외딴 지역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로 지어졌다. 부지 면적으로 따지면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을 넘는다. 
 
중남미 대륙에서 최대 규모의 감옥으로 알려졌으며 4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11m가 넘는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쳐져 있고, 전기 울타리와 19개의 망루도 설치돼 있다. 850여명의 군·경 인력이 경비견 등과 함께 보안을 맡고 있다. 
 
구스타보 비야토로 법무·공공안전부 장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국민 12만명을 위한 정의의 기념비"라며 "비열한 범죄자, 당신들은 세코트에서 다시는 나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nb...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3097?cloc=dailymotion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