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3단계 발령'하고 진화 중...주민 214명 대피 / YTN

  • 작년
오늘(8일) 오후 2시 7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2백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현재 산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214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평리 주변 안계, 계림, 장계, 관자, 인곡 마을 등의 주민들이 각각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 30분쯤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광역 단위 가용헬기 33대와 소방차 50여 대, 소방관과 공무원 등 5백4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을 만큼 땅이 메말랐던 데다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불에 잘 타는 소나무가 많아 초기에 불길이 강하게 번졌습니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120㏊를 넘어섰습니다.

한전은 산불구역 근처의 송전탑 가동을 중단하고 전력을 우회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 등 방어선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 현재 진화율은 10% 정도인데 초기보다는 불길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일몰시각이 지나 헬기는 철수했지만 지상 인력들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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