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미국 건국 이래 처음 기소된 전직 대통령
트럼프, 4일 오후 뉴욕 법원 출석 예정
뉴욕시, 출석 당일 법원 인근 도로 봉쇄 계획
열성 지지자들 이미 마러라고 주변에 모여


전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행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플로리다의 트럼프 자택 주변에 모여 세를 과시하고 있고 뉴욕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776년 미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기소가 결정된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배우에게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지 말라며 입막음용으로 뒷돈을 준 혐의로 기소되는 트럼프는 현지시간 4일 오후 뉴욕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뉴욕 경찰은 시위에 대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대비에 나섰고 언론사들은 취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에릭 터커 / AP통신 : 전직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 기소로 판사와 대면하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시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석 당일 법원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주변 도로들도 일시 차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두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돌아와 연설할 예정입니다.

열성 지지자들은 이미 마러라고 주변에 모여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그렉 리드 / 트럼프 지지자 : 옳은 일입니다. 그는 충분한 지지자를 가지고 있고 더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저도 일부인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며 모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직 미국 대통령 : 내가 당신들을 위해 싸우기 때문에 나를 공격할 뿐입니다. 그들은 저를 살 수도 없고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사실이 그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두렵게 합니다.]

기소 당일 하루 동안만 400만 달러, 약 52억 원이 모금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지세가 결집되며 지지율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소와 재판은 중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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