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앞 '한일정상회담' 찬반집회 / YTN

  • 작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일정상회담 규탄’ 집회
"강제동원·식민지배 사과하고 교과서 해명해야"
건너편에선 ’한일정상회담 환영’ 집회 개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한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지지층과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회담을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집회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을 규탄하거나 환영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굴욕외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5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이 분명히 정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를 사과하고, 최근 불거진 역사 교과서 논란에 대해 제대로 해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강력히 경고하고,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성 검증 없이 방류되는 데 대해서는 즉시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서는 한일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풀리기를 기대했습니다.

또 일본과 군사동맹 구축을 통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둘러싼 찬반집회는 어제도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지금까지는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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