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이례적으로 대형산불 2년 연속 이어져
야간·악천후 상황 산불 진화 역량도 강화
산불 피해 지역 복원…산림 특성·주민 의견 반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 봄도 산불이 유난히 심했습니다.

대형산불이 2년 연속 발생했고, 산불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5월 1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497건, 피해 면적은 4,654ha에 달합니다.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예년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피해 면적이 100ha가 넘는 대형산불이 2년 연속 이어진 것도 이례적이었습니다.

[김만주 /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 기후변화로 고온 건조하고 강풍이 잦아지면서 대형산불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농가 등에서 관행적인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많았다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올해 나타난 산불 특징을 반영한 산불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소각산불을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찾아가 수거·파쇄하는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또 전력선 주변 위험 목을 정리하고, 산불 확산 속도를 감소시키는 숲 가꾸기도 2027년까지 6배가량 늘릴 예정입니다.

야간과 악천후 상황에서 산불을 진화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합니다.

산불재난 특수 진화대를 확충하고 고성능 산불 진화차량도 100대까지 확충합니다.

또 야간산불의 진화 효율을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숲길, 임도도 10배 이상 늘립니다.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원도 산림의 특성과 산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과학적으로 추진됩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 산불 발생 원인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불 피해지는 산주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초대형 진화헬기를 확충하고 강풍에 강한 고정익 항공기와 대용량 진화 드론을 도입하는 등 공중 진화 능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이상미




YTN 김민경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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