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강원 양양 이틀 연속 열대야

  • 작년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강원 양양 이틀 연속 열대야

[앵커]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오늘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돼, 외출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광명과 과천 등 경기 20개 시군과 전남 곡성과 구례, 전북 임실과 순창에도 폭염특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현재 중북부 지역과 광주, 대구, 강원 춘천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오후 시간대에 매우 덥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에서 대기 불안정을 만든 찬 공기가 물러가고, 대신 중국 대륙에서 달궈진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강원 양양군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바깥 활동은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에선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축사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양식장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하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일은 폭염 강도가 더 강해져, 서울이 35도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광주에서도 34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폭염은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모레인 화요일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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