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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 다양한 경제·문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경제외교에 중점을 뒀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노이에서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베트남 첫 일정으로 300여명의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베트남 국민 영웅인 박항서 전 축구감독도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차세대 동포들 교육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을 만나 우리말로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열기에 보답할 만한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경제외교 행보도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찾아 베트남 관람객과 전기차 등 우리 제품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베트남식 샌드위치에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맛보며 K-푸드 홍보에 나섰고 한국 창업을 고려 중인 베트남 청년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양국 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습니다.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베트남 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이번 방문엔 4대 그룹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3대 교역국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서비스와 인프라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1호 영업사원으로 나선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의 남은 기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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