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도 연일 폭우…출퇴근길 비 피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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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도 연일 폭우…출퇴근길 비 피해 "걱정"
[뉴스리뷰]

[앵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장맛비는 소강상태인데요.

지난해 강남역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은 출퇴근길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잠깐 비가 약해지는가 싶더니 이내 또 거센 비가 쏟아집니다.

거센 비로 강남역 일대가 한산해졌습니다.

폭우가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강남역 일대.

출퇴근길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앞으로가 걱정됩니다.

"여기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가지고 오후에나 저녁시간대는 잘 안오려고 하거든요…조금 걱정되긴 해요."

이곳 주변 직장인들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떠올리며 올해는 더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거의 잠겼었죠. 저희 식당도 잠겨서 물 빼고 그랬어요…출퇴근이 걱정이죠. 퇴근도 거의 못해서 주변에서 잘까 생각하고…."

"작년에 이 근방에 워낙 비가 많이 오다보니까 근처에 물도 잠기고 해서. 올해는 아무래도 이 근처에서 직원들이랑 술도 먹고 싶곤 한데 각자 집에 돌아가서 시간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도 침수 피해를 대비해 강남역 일대 등 취약지역 5곳 점검에 나섰습니다.

조금씩 비가 잦아들더라도 당분간 비 소식이 계속 예고돼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빗길로 인해서 교통사고가 잦은 만큼 아침 출근길이나 저녁 퇴근길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활용하시는 것이…."

불가피하게 자동차를 몰고 나온 경우 계속해서 날씨 상황을 확인하며 사전 대피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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