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여야 극한 대치에 대해 “일방통행, 고집불통,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치가 실종되게 만든 근본 원인”이라며 “정치를 복원하려면 대통령과 여당, 특히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문제 삼았다. 그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게 15번이고, 방송4법까지 하면 19번이나 된다.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국민 뜻에 따르지 않겠다는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선언과도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화니 타협이니 협치니 하는 것들이 가능이나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원대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 간 공감대를 이룬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도 “대통령이 함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재량과 자율 권한을 가지고 일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가”라며 “국정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다 가지고 있는 대통령께서 함께하셔야 의미가 있다. 여야 상설협의만 가지고선 책임과 자율, 재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자신이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선 민주당의 8·18 전당대회 이후를 적기로 꼽았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휴가를 마치셔야 하고, (민주당이) 다음 주말이 되면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되기 떄문에 시간은 충분하다”며 “관련 의제에 대한 조율이 사실상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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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932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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