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12일까지 계속 진행"…관광프로그램도 추가

  • 10개월 전
"새만금 잼버리 12일까지 계속 진행"…관광프로그램도 추가
[뉴스리뷰]

[앵커]

한때 중단 위기에 처했던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 불편이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 충분하지않다며, 물품과 인력을 더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중단 기로에 섰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예정대로 오는 12일까지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잼버리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현장을 점검한 한총리는 여러 불편이 개선됐다고 봤다며, 참가자들도 시설 개선을 실감한다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아직 충분하다고 저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습니다."

쿨링버스와 그늘막, 캐노피 같은 더위 대피 시설이 늘어났고 온열질환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인력도 증가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과 같은 편의시설 청결 유지를 위한 서비스 인력도 700명 이상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면서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 참가 학생들을 위한 국내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서 우리나라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추가하라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냉방버스도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되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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