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15명 실명 공개…의원들 일제히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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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관련해서요. 19명의 실명이 법정에서 이제 공개가 되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그래서 이제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4월 28일, 그러니까 2021년 4월 28일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10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돈봉투를 받았다. 이것은 어제까지의 뉴스. 그렇죠? 5명의 실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녹취 파일이 하나 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들으신 녹취 파일은 2021년 4월 28일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돈봉투가 10개가 뿌려지고 난 이후 윤관석, 그다음에 또 누구입니까. 이정근 전 부총장이 무언가 ‘돈봉투가 조금 더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고, 실제로 윤관석 의원이 이정근 전 부총장으로부터 돈봉투를 그날 4월 28일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10개를 뿌리고.

추가로 또 받아서 4월 29일 추가로 돈봉투를 한 9개 내지 10개를 뿌린 것 아니냐.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9명 중 5명의 실명이 공개가 됐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2021년 4월 29일 윤관석 의원이 의원회관을 직접 돌면서 이러한 의원들에게 돈을 뿌렸다. 그런데 9명인데 실명은 5명까지 나왔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이렇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다 부인하고 있어요. 돈봉투 받은 적 없다. 허위사실이다. 법적 대응하겠다. 그런데 5명은 이러합니다. 김승남, 김회재, 이용빈, 김윤덕, 김남국. 하나의 포인트는 5명 중에 4명이 호남권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소속의 의원들입니다. 그렇죠. 정미경 의원님, 어떻습니까? 이 9명 중에 이제 5명이 나왔다, 실명이. 고로 10명 플러스 5명 하면 15명의 실명이 공개가 되었네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네. 이제 그런데 지금 그러면 4명에서 5명이 더 나와야 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금 핵심은 무엇이냐면 윤관석 의원에 대해서 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이 사실 핵심입니다. 영장이 발부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소명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완벽한 입증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증거 자료가 소명이 되었기 때문에 법원 판사가 발부를 해주는 것이지 그냥 마구 막 발부를 해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면 정당법 위반이라는 것은 돈을 준 사람, 윤관석 의원. 돈을 준 사람도 처벌하지만 돈을 받은 사람도 처벌을 합니다. 그러면 지금 그 300만 원짜리 봉투 20개가 지금 만들어졌다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20명의 국회의원의 대략적인 명단을 판사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저는 봐요. 자료에 그것이 없을 수는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지금 윤관석 의원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준 사람, 받은 사람 다 부인하고 있지만 판사는 아무튼 영장을 발부했잖아요. 그런데 아마 그런 과정 속에서 그 검찰 측에서 그 명단에 있는 국회의원들 이름을 이야기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언론에 지금 그것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지금부터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검찰에서는 이 돈을 받은 사람도 처벌 대상이라니까요? 그러면 돈을 받은 국회의원들을 당연히 소명할 수밖에 없어요. 국회의원 봐줄 수는 없잖아요, 국회의원이라고. 그러니까 국회의원 불러가지고 당연히 조사해서 시시비비를 가려서 입증이 되면 그것은 기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저는 소환은 어차피 이루어진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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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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