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모정'...제주에서 죽은 새끼 업고 다니는 어미 발견 / YTN

  • 11개월 전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제주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는 어제(15일)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채 이동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어미 돌고래가 1m 정도의 새끼 돌고래를 업고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당시 해경이 다가가자,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듯 이리저리 옮기며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이 고래연구팀에 문의한 결과 새끼 남방큰돌고래일 가능성이 크며, 지난 3월과 5월에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던 돌고래를 발견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해경은 남방큰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더 이상 접근해서 따라가지 않았다며 해양보호생물을 보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81615241852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