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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취임 1년 기자간담회…각종 현안 입장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금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그간의 소회와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그리고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오직 국민, 오직 민생입니다.

대통령은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주권자의 대리인, 충직한 일꾼이어야 합니다.

대통령과 정권은 국민과 싸울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이게 나라냐, 국민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지켜야 할 정권이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이라 매도하고 겁박합니다.

심지어 국민과 싸우겠다고 대국민 선전포고까지 합니다.

2023년 오늘 이 땅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정권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해양 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핵 폐수 투기 테러에도 저항하기는커녕 오히려 맞장구치면서 공범이 됐습니다.

어민, 횟집, 수산 종사자들의 생업이 위협받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는데 대통령은 1+1을 100이라 하는 선동 세력이라고 매도하면서 국민과 싸우겠다고 합니다.

먹고사는 것도 어려운데 이념 전쟁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합니다.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 철거를 공언했습니다.

그 자리에는 독립군을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이 대신할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고 했던 지역주의 부활도 걱정해야 될 판입니다.

심각한 권력 사유화 그리고 국정 농단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청년의 이 억울함을 풀어주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을 막아야 될 정권이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진실 은폐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은폐 이유가 대통령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니까 은폐를 거부한 수사단장을 구속하겠다고 합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이 느닷없이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바뀌고 의혹이 제기되자 수조 원대 국책사업을 느닷없이 백지화합니다.

권력 사유화와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권의 민생 포기로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중입니다.

복합 위기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마저 신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해도 이자 갚기조차 벅찹니다.

#이재명 #취임1년 #기자간담회 #체포동의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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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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