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 일자를 둔 기 싸움이 또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인 오는 12일 가겠다는 입장이고, 검찰은 단식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주에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조사 일정을 놓고 검찰과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서로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이재명 대표 측이 오는 12일 출석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내일(7일)에서 9일 사이, 이번 주 출석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 측 다음 주 출석 통보에 대해 검찰은 사실상 불가 입장으로 선을 그은 겁니다.

양측이 조사를 희망하는 시기가 다른 셈인데, 검찰은 오늘로 단식 일주일째를 맞는 이 대표 건강을 고려하면, 다음 주 조사에는 지장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검찰은 이번 주 출석을 요구한 이유를 밝히며 앞서 이 대표 측이 검찰 소환 통보에 두 차례 불응한 적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만약 이 대표가 이번 주 출석하지 않으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는 셈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형사소송법상 통상적으로 체포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는 점을 검찰이 고려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고요?

[기자]
네, 이화영 전 부지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을 알고 있었는지를 놓고 입장을 번복, 재번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 대표와 연결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어제 이 전 부지사가 길어진 구속 수사의 스트레스 속에서 했던 해당 진술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 자체가 거짓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입장이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입장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재판...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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