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참석 안 했다더니…영상 속 이화영 목소리?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저와 함께 이제 몇 년 전인데요. 2019년이면 4년 전쯤 되겠군요. 중국 선양으로 한번 가보실 것입니다. 중국 선양에서 쌍방울 그룹과 북한 간의 무언가 협약식이 있는데, 그 당시의 영상이 하나 방송이 될 것입니다. 짧은 영상입니다. 한번 잘 들어봐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해 보시죠. 저것이 이제 무슨 이야기냐면 2019년 1월 17일에 중국 선양에서 열린 쌍방울 그룹과 북측의 경제 협력 사업 협약식이라는 행사인데. 조금 전에 혹시 목소리 잠깐 들으셨죠. ‘프로, 프로. 디벨롭먼트. 이런 것은 안 써도 돼, 영어는.’ 이런 목소리가 잠깐 나왔어요. 그런데 장 최고. 검찰은 조금 전에 ‘디벨롭먼트 영어 안 써도 돼.’ 이것이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목소리라고 의심하고 있다는데 이것이 왜 중요한 것입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왜냐하면 저 협약식에 참석했던 쌍방울 관계자들이 ‘저 목소리가 이화영 전 부지사의 목소리다.’라고 이미 증언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저 협약식이 열리던 시기에 이화영 전 부지사는 중국 선양에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회식 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공개되었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재판정에서 본인은 회식만 갔고. (지금 이것이 그 회식 때의 영상이죠.) 네.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만약 저 목소리가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것이라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신빙성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에도 금이 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 진술과 다른 저 영상 속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냐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검찰이 검증을 하겠죠. 과학적으로 음성 인식을 하는 방법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 협약식에 있었던 다수의 쌍방울 관계자들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목소리가 맞다고 현재는 진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또 재판에서 주요한 쟁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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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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