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찾아간 文…“이제 그만” 권유했지만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잠시 뒤에 그 한민수 대변인의 목소리가 들어오면 그 브리핑 내용을 좀 들어보기로 하고요. 일단 이현종 위원님. 문 전 대통령이 조금 전, 한 25분 정도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 어떤 의미라고 먼저 좀 판단하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상경한 것은 아니고, 오늘 저녁에 있을 9·19 당시 남북 정상회담 관련된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그 기념행사에 이제 오기로 했는데 그렇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사실 왔는데 이재명 대표를 안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를 만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당시 대통령으로서 또 어떻게 보면 야권의 지금 원로로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그런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상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보면 이제 야권 인사들은 다 온 것 같습니다.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온 것을 보면 이제 모두가 왔고 오늘 또 이제 단식 중단을 권유를 했는데. 바로 중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이것이 하나의 명분은 될 것 같아요. 즉 야권이 한목소리로 이재명 대표의 지금 단식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어떤 이 명분을 가지고 아마 제가 볼 때는 21일 이 체포동의안의 처리가 끝난 다음에 아마 단식을 풀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왜냐하면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대표의 지금 단식의 목표는 결국 불체포특권, 이것에 대한 것이 있기 때문에 결국 이제 이런 명분. 대외적인 명분과 현실적으로 앞으로 한 이틀 뒤면 이제 본격적으로 불체포특권 표결이 있을 텐데 그 표결의 어쨌든 간에 지금 민주당 의원들의 어떤 단합. 이런 것들을 이뤄내고 그다음에 아마 저는 푸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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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