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행, 유인촌 두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최대 쟁점은 주식 파킹 논란이었죠.

김건희 여사 친분설도 야당의 공격 대상이었는데 김 후보자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파킹'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 시절 자신이 세운 회사 위키트리의 주식 백지신탁을 회피하기 위해 본인 주식을 시누이에게 잠시 맡겨뒀다는 겁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누이는 결국 남편의 가족이잖습니까. 통정매매(서로 짜고 주식거래) 공모의 정황이고요."

[김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시누이는) 직계존비속이 아니고, 제가 위법사항이 없지 않습니까."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것이 통정매매고, 명의신탁이라는 겁니다."

[김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명의신탁 아닙니다. 제가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해서요. 제가 인사청문회 안 할까봐 못 할까봐 정말 걱정했어요."

민주당은 또 김건희 여사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문화예술계 모임 월단회와 김 후보자가 관계가 있다며 몰아붙였습니다.

[양경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키트리나 코바나컨텐츠가 경제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 월단회 회원들하고 르 코브뷔지에 전시 같이 보셨죠?"

[김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저는 월단회 회원 모르는데요."

김 후보자는 김 여사의 친분으로 장관 후보자가 됐다는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되셨다는 질의도 하시고…"

[김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을 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을 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김 후보자는 위키트리가 성범죄 사건을 자극적으로 묘사했던 과거 보도와 관련해선 "부끄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오성규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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