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쇄신론 속 수습책 고심…김행, 자진사퇴

  • 9개월 전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쇄신론 속 수습책 고심…김행, 자진사퇴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15%P 격차로 압승하면서 정치권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국민의힘은 이번 패배를 수습하기 위한 쇄신안의 내용과 수위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쇄신안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열기로 했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대신 최고위원들과 개별 면담을 했는데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김병민 최고위원은 면담 이후에 "수도권에 있는 국민 마음을 잡기 위해 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고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적당히 넘어가는 면피성 대책이 아니라 누가 봐도 지도부가 먼저 함께 책임지는구나 느낄 수 있는 고강도 쇄신의지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선기획단 발족, 혁신위원회 구성,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등으로 총선 체제로 조기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쇄신 방향,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오는 15일 의원총회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를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원 유세 당시 불거진 자신의 '욕설 논란'을 이 전 대표가 사실인 것처럼 전한 것을 지적하면서, 내부 총질로 연명하는 이 전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향해 "지성이 의심된다"고 직격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9일 만인 어제 자진 사퇴했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 검증 책임론을 꺼냈습니다.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 만인데요. 백현동 의혹을 먼저 재판에 넘긴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을 두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국면을 전환하려는 검찰의 '민심 물타기', '정적 제거'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과 대장동 사건에 이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또 기소되면서 '재판 리스크'가 커지게 됐습니다. 검찰이 대북송금과 위증교사 의혹도 기소하면 재판 출석 부담은 더 커지게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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