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CCTV에 인공지능…인파 관리에 신기술 적용 늘어

[앵커]

이태원 참사 이후 출근길 지하철처럼 사람이 몰리는 상황에 예민해진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여러 신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 나온 다양한 기술들을 홍서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CCTV 화면에 사람이 등장합니다.

곧바로 CCTV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사람을 인식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서비스입니다.

CCTV를 일일이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사고 발생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줍니다.

CCTV가 있는 곳에 방금 다녀왔는데요. 제 성별과 입은 옷의 길이까지 실시간으로 분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녹화 영상을 통해서 저희가 한발 늦게 대응을 했다고 하면 AI 분석을 통해서는 한발 빠르고…"

신기술을 활용해 밀집도를 관리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는 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파 밀집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총 6대의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한 곳에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경계나 심각으로 인지하지 않고 전체 이 골목에 있는 인파 밀집도에 대해서 밀집이다 아니다를 보는 거죠."

사람이 몰리면 전광판에 경고가 뜨고 음성 알림도 울립니다.

"위험합니다, 즉시 분산해주세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인파 관리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나섰습니다.

휴대전화 접속 데이터로 사람 수를 파악하고, 도로 폭과 경사 등을 종합해 인파의 흐름을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CCTV #인공지능 #인파관리 #군중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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