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 가동...北 김정은, ICBM 발사 참관하며 美 위협 / YTN

  • 작년
한미일이 오늘부터 북한의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내년부터 여러 해 동안 시행될 3국 간 공동 훈련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북한에 도발에 맞서 한미일 공동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세 나라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오늘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사전 점검을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국이 북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고자 구축한 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보정보는 북한 미사일의 발사 추정 지점, 비행 궤적, 예상 탄착 지점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런 정보가 신속히 공유되면 공동 대응뿐 아니라 각각의 대처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미, 미일 양자 간에만 이뤄지던 정보 공유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 하와이 연동 통제소를 통해 3자 간 공유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국방부는 다만 이번 조치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상호 합의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MD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시행될 한미일 연합훈련 계획도 수립됐습니다.

국방부는 3국이 지난 1년간 3자 훈련 향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3자 훈련을 정례화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ICBM 발사 하루 만에 공식 보도를 내놓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을 어제(18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한 경고성 대응 조치라는 건데요.

미사일이 최대 정점 고도 6천518㎞까지 상승하며 약 1,002㎞를 73분 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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