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 제22대 총선도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여당과 다음 대선의 교두보를 만들려는 야당 모두 100일간의 총력전을 벌이게 될 텐데요. 과연 민심은 어느 편에 서게 될까요?

오늘 정치원로이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총선 전망 대담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종인]
안녕하세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첫날 많이 바쁘실 텐데 YTN을 통해서 총선 전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이전 인터뷰를 쭉 봤는데 반복되는 질문들도 많더라고요. 저희도 오늘 질문지를 꽤 많이 준비했는데 혹시 식상한 질문이 있으면 제가 빼고 시작하겠습니다.

[김종인]
다 똑같은 얘기지만 지금 상황에서 달리 얘기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대로 하세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질문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소화하겠습니다. 저희가 계속 강조하고 있듯이 총선 100일 전입니다. 100일 후 의석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종인]
지금 선거가 딱 100일이 남았는데 여당으로서는 이번 선거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윤석열 대통령 남은 3년 임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그런 과제에 부딪혀 있고. 또 야당은 야당대로 지금과 같은 의석을 확보했으면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집권 기간 동안 중간에 실시되는 총선에 있어서는 집권세력에 대한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국민들이 집권 기간 동안 평가를 호의적으로 보면 집권여당이 승리할 수 있는 것이고 일반 유권자들이 통치 기간 동안에 집권에 대해서 부정적인 판단을 할 것 같으면 패배를 할 수 있는 것이 집권 중간에 실시되는 선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볼 것 같으면 지난번 10월에 강서 보궐선거에서 본 바와 같이 일반 유권자들의 지난 1년 6개월 동안 지금 정부의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게 나타났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결국 과거 21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 겁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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