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충청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 특구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종 규제를 최소화하는 이른바 네거티브 방식이 적용되는데요.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 충북방송 유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 성장과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최소화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오는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개의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지원 자격이 없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북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14곳 모두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류 평가를 통해 8곳으로 압축됐고,

발표 평가를 거쳐 충북을 비롯해 부산과 강원, 전남 등 4곳이 최종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충북은 같은 첨단 바이오산업을 내세운 대전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 이번에 지정된 충북 첨단 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는 충북 청주시 오송을 중심으로 941㎢ 규모로,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며….]

글로벌 혁신특구에는 이른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돼 정해놓은 금지 사항을 뺀 모든 시도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전면적 규제 최소화 방식의 산업특구가 조성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갖은 고생 끝에 성공한 기술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어도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혔던 기업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충북의 경우 해외 의존도가 강한 줄기세포 의료 시술이 허용돼 관련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맹경재/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 지금 우리나라에 줄기세포에 관련된 40여 개 기업이 있는데 이번에 다 그들하고 MOU를 해서….]

여기에 중증 희귀질환뿐 아니라 치매 등도 임상실험이 가능해지고,

세포를 처리하는 임상용 공동 시설 설치와 인체 유래물에 대한 연구 심의도 완화됩니다.

도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오송이 산학연관병을 모두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유소라입니다.


촬영기자:김갑두





YTN 유소라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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