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신분당선 연장 추진...'수원광교역~안산반월역' 연결 / YTN

군포시가 신분당선을 연장해 군포·의왕을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을 추진합니다.

군포시는 쌍용건설, 동명기술공단과 '신분당선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연장선 민간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신분당선을 수원시 광교역에서 군포시와 의왕시를 거쳐 안산 반월역까지 14.54㎞ 구간을 연장하고, 그 안에 7개 역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군포시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을 군포·안산·의왕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해당 노선은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합니다.

사업비는 1조6천억원으로 추산되는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비와 민자로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은 지난해 11월 29일 군포시가 개최한 군포시철도망 구축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8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B/C가 1.0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당시 보고회에서 제시된 4개 철도노선 가운데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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