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이 남겨준 사명"…천안함 피격 때 작전관, 천안함장됐다

  • 8개월 전
2010년 3월 26일 북한 어뢰에 피격 당시 천안함에 작전관으로 승선했던 박연수 중령(당시 대위)이 새롭게 태어난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의 함장으로 22일 취임한다.
 
해군은 이날 오후 1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지난해 12월 작전 배치된 새 천안함의 두 번째 함장으로 박 중령의 취임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천안함 승조원이었던 박 중령은 옛 천안함 폭침일로부터 5050일, 햇수로 14년 만에 천안함의 지휘관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해군2함대의 천안함 참전 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취임식에는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과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도 참석했다.
 
박 중령은 앞서 배포한 취임사에서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그리고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에서 목숨 바쳐 서해를 지킨 모든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을 표한다”며 “그들 앞에 다짐한다. 적이 도발하면 그곳을 적들의 무덤으로 만들고, 단 한 명의 전우도 잃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중령은 2006년 해군 학사사관 101기로 임관 한 후 참수리-276호정 부장, 천안함(PCC) 작전관, 고속정 편대장, 진해기지사령부 인사참모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해군을 통해 함장으로 복무하게 된 소회를 상세히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약.
 
천안함장으로서 각오는. “천안함의 책...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361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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