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탈당파 ‘개혁미래당’으로…36년만에 ‘4당 체제’ 총선 치르나

  • 8개월 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 주도로 결성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공동 창당 방침을 선언했다. 공동 신당의 이름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 24일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이 주도해 온 한국의희망도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4·10 총선은 기존 여야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 계열의 두 정당(국민의힘·개혁신당)과 민주당 계열 두 정당(민주당·개혁미래당)이 겨루는 ‘4당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모든 제3지대 정치세력을 모으는 ‘빅 텐트’를 추진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우선 민주당 이탈 세력만 한 데 묶는 ‘미디엄(medium) 텐트’로 선회했다. 
 
이들은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서도 “가급적 각 당이 공천 프로세스에 들어가기 전에 통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박원석)이라고 말했으나, 이날 민주당 탈당파끼리 먼저 손을 잡으면서 정치권에선 “빅텐트 성사가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당초 ‘제3지대 원샷 통합’이 거론된 것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514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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