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너무 좋아요"…전주한옥마을 인파로 '북적'

  • 5개월 전
"한복 입고 너무 좋아요"…전주한옥마을 인파로 '북적'

[앵커]

전국 곳곳의 설명절 나들이 명소에는 오랜 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려는 시민들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한복을 입은 아이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부터 연인 등 설날을 만끽하는 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 한옥마을에는 각양 각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한복을 차려 입은 채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부터 셀카를 찍는 연인 등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늘 명절을 맞아서 친구들이랑 애기들이랑 즐겁게 놀려고 왔습니다. (한복을 입으니) 되게 새롭고요. 한복을 20년만에 입었는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설날이라서 한복을 빌려 입고 아이랑 함께 나왔는데 경기전 오니까 너무 좋네요. 한복 입은 사람들도 보고 설날 분위기도 나고요."

"설날이라서 가족들이랑 놀러 왔고요. 한복 입어서 너무 좋아요."

이번 명절 기간 전북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요.

먼저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는 기접놀이 체험과 장구 등 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익산 교도소세트장과 정읍시립박물관에서도 연휴기간 고누, 투호 등 전통놀이와 맷돌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안 위도에서는 역사가 깊은 풍어제인 띠뱃놀이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용왕제, 주산돌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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