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2명 구출…128일 만에 가족 품으로

이스라엘 인질 2명 구출…128일 만에 가족 품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중 2명이 128일 만에 구출돼 가족들의 품에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2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과 함께 진행된 인질 구출작전을 통해 60세의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과 70세의 노르베르토 루이스 하르를 구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민감한 정보를 바탕으로 포화 속에서 복잡한 구출작전을 벌였다며 이스라엘의 경찰특수부대 '야맘'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라파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인질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합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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