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평양 가는 기시다? 일본에 손 내민 북한의 중대 결정 / YTN

  • 7개월 전
한-쿠바 수교 발표 하루 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북·일 관계에 대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문제 삼지 않는다면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담화는 한미일 결속 강화 속에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던 쿠바마저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심화하자 한미일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며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한국과는 적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일본과는 협력관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한-쿠바 수교를 북일 협력관계로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김 부부장은 다만 이런 입장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선을 그으면서,

북한은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 관심도 없다며 기시다 총리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의 실무접촉은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핵 개발과 납치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고위급 단계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그래픽ㅣ홍명화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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