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일방 편집" 주장한 '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에 1심 패소

드라마 '안나'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자기 허락 없이 작품을 편집했다며 쿠팡플레이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 감독이 쿠팡플레이를 운영하는 쿠팡과 드라마 제작사 컨텐츠맵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등 소송을 지난 14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이 감독은 당초 8부작으로 '안나'를 만들었으나 쿠팡플레이가 허락 없이 6부작으로 재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법원은 이 감독이 편집 방향을 검토할 충분한 시간과 자료를 쿠팡에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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