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준석, 11일 만에 결별?...오늘 오전 최종 결론 / YTN

  • 7개월 전
극적으로 제3지대 통합을 이뤘던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이 통합 열흘여 만에 사실상 결별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선거 주도권을 놓고 두 대표 사이에 갈등이 격해진 건데, 이낙연 대표는 잠시 뒤 개혁신당 잔류 여부를 결정해 밝힐 계획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선거운동과 정책 결정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을 두고 충돌한 이낙연·이준석 대표, 오늘 결별 기로에 섰죠.

[기자]
네, 어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도록 의결한 데에 반발한 이낙연 대표 측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에게 공관위원장 자리를 맡기기 위해 이낙연 대표를 몰아내야 한다는 계산으로, 사실상 '통합 파기'를 기획했다는 겁니다.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 등은 어제 늦은 밤까지 회의를 열고 개혁신당 잔류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대표 측 박원석 책임위원은 오늘 라디오에서 개혁신당은 '잘못된 만남'이라고 못 박으며, 사실상 결별로 기운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도 YTN과 통화에서 어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오전 11시 입장 발표에서 최종 결론을 발표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이 가속화될 거란 관측에, 이낙연 대표가 탈당 의원을 합류시켜 독자적 행보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대표의 이탈은 빅텐트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러올 것이라며 만류했습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단독 체제로 간다는 가정은 하기도 싫다며, 어떻게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이 통합 11일 만에 분열 갈림길에 선 가운데,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이번에는 거대양당 공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지역구 재배치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이른바 '양지 공천' 신청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측근들의 지역구를 재배치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 박진 의원에게 공천 신청지인 서울 강남을 대신 여당의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제안했습니다.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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