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는 돈을 내고 봐야 합니다.
유무선 중계권료가 두 배 이상 오르면서 구단 살림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무료 중계에 익숙했던 팬들의 반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공짜로 볼 수 있었던 프로야구.
하지만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가 티빙으로 바뀌면서 앞으로는 유료가 됩니다.
다음 달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5월부터는 최소 한 달에 5,500원을 내야 합니다.
[티빙 관계자 : 팬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KBO와 함께 많은 방안을 고민 중이고 다음 달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까]
티빙은 3년에 1,350억 원으로 중계권 계약을 따냈는데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를 통해 OTT 가입자를 확보하고 묶어두려는 이른바 '락인 효과'를 노린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구단들은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기게 됐다는 반응입니다.
중계권료 규모가 커지면서 10개 구단이 나눠 받는 돈은 지난해 76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막혔던 경기 영상 재가공도 40초에 한해 허용됩니다.
하지만 그냥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되면서 팬들의 반발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부담만 주는 유료화가 아닌 수준 높은 경기력과 질 좋은 콘텐츠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이원희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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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공짜로 볼 수 있었던 프로야구.
하지만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가 티빙으로 바뀌면서 앞으로는 유료가 됩니다.
다음 달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5월부터는 최소 한 달에 5,500원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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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3년에 1,350억 원으로 중계권 계약을 따냈는데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를 통해 OTT 가입자를 확보하고 묶어두려는 이른바 '락인 효과'를 노린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구단들은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기게 됐다는 반응입니다.
중계권료 규모가 커지면서 10개 구단이 나눠 받는 돈은 지난해 76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막혔던 경기 영상 재가공도 40초에 한해 허용됩니다.
하지만 그냥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되면서 팬들의 반발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부담만 주는 유료화가 아닌 수준 높은 경기력과 질 좋은 콘텐츠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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