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뉴욕 증시는 큰 충격 없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물가는 이번에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1월의 상승률 3.1%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역시 1월의 0.3%보다 높았습니다.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둔화세를 보였고, 지난해 6월 이후 3%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1월 3.9%에서) 2월 3.8%로 소폭 내리며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1월과 같았습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하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있어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6일) : 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예상합니다.]

뉴욕 증시는 물가 지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악은 피했다고 안도하며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S&P500 지수는 1.1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54%, 다우존스 지수도 0.61% 상승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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