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돌아온 류현진, 일요일 '최종 점검'…80개 던진다

[앵커]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 선수가 오는 일요일 정규시즌 개막 전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섭니다.

최대 80개까지 투구 수를 끌어올릴 계획인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보더 라인' 끝에 걸치는 명품 제구로 타자를 얼어붙게 만드는 류현진.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8km까지 찍으며, 12년 만에 만난 대전 관중들 앞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입니다.

23일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LG와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출격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리허설에 나서는 겁니다.

롯데전에서 류현진은 지난 등판에서 다소 불만족스러웠던 체인지업 제구 점검과 함께 투구 수도 80개 안팎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제 주무기가 체인지업이다 보니까 체인지업하고 (투구) 개수도 늘리면서 한 이닝 더 던져야 할 것 같고,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투구할 생각입니다."

지난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평일 낮이었지만 3,500여명의 관중이 몰리며 '류현진 효과'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휴일에 열리는 롯데전 역시 많은 야구팬들이 사직구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변수는 날씨입니다.

일요일 부산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류현진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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