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공천 유지 논란에 당내서도 “사퇴해야”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백 브리핑에서 5·18 정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긴 했는데. 중요한 것은 이런 것 같아요. 이현종 위원님. 지금 마포을에서 뛰고 있는 함운경 후보가 당의 공식 입장과 크게 어긋나니까 실제로 자진 사퇴하는 행동으로 책임져야 된다. 처음으로 당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것이 이제 5·18의 북한군 개입 문제가 언제 나왔나 하면 지만원 씨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이 당시에 5·18 사진과 북한군 이것을 비교를 해서 그것은 북한군이 왔다는 이야기를 엄청나게 하고 다녔고.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때 이 분이 여러 가지 소송도 다하고 또 이것이 구속도 되기도 했고. 특히 저 같은 경우도 이 분의 주장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하니까 저를 또 소송을 걸었어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주장이었거든요. 결국은 이것이 본인의 어떤 본인만의 주장을 가지고 그냥 두드려 맞춘 거예요. 북한군 사진하고 거기에 있는 시민 군 사진하고. 당시에 시민군이 나다, 이것이. 본인들이 직접 나와서 그분이 증언하고 해서 그것은 정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다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이제 도태우 변호사 이런 사람들이 이런 어떤 주장에 대해서 혹해서 이런 주장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시면 과연 도태우 후보가 대구가 지역이 아니었다면 과연 당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그런 문제를 한 번 생각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 선거가 대구만의 선거는 아닙니다. 전국적인 선거이고. 전국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말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한테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면 저는 본인이 페이스북에 사과 몇 줄 내는 것, 이것으로 지금 되지 않는다고 봐요. 정말 진정성 있게 본인이 나와서 무언가 사과를 하든지 이런 부분을 해야지만 이것이 당에서 수용을 하는데. 두 번 페이스북 사과문 했다고 이것을 당에서 그냥 사과하니 됐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이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은 저는 상당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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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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