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진해군항제 개막…벚꽃은 다음 주 후반 ’활짝’
국내외 방문객들, 화창한 봄 만끽하며 추억 쌓아
62번째 맞은 진해군항제…주제는 ’사랑’
군악페스티벌·에어쇼 등 행사 다양…4월 1일까지


전국 꽃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해군항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아직 벚꽃이 피진 않았지만, 축제에 맞춰 많은 상춘객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해군항제의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인 여좌천 로망스 다리.

군항제는 시작됐지만, 활짝 핀 벚꽃은 볼 수가 없습니다.

개막일에 맞춰 벚꽃 명소를 찾은 상춘객들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추윤지 송인규 / 관람객 : 살면서 처음 와보긴 했는데, 꽃이 안 펴서 아쉽긴 한데, 기차나 철길이 있어서 배경도 예쁘고 사진 찍기는 괜찮네요.]

그래도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 등 외국에서 온 여행객들도 사진 촬영 명소에서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깁니다.

직접 만든 벚꽃 장식을 머리에 쓰고 친구들과 환한 표정으로 축제를 즐깁니다.

[이지은 강지나 도상인 / 관람객 : 벚꽃이 조금은 피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안 피어서 아쉬운 점은 조금 있는데, 친한 언니들이라 와서 재미있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로 62번째를 맞은 군항제의 주제는 '사랑'.

화창한 봄에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낭만과 감성이 충만한 축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홍남표 / 경남 창원시장 : 콘텐츠 측면에서 그리고 관람객들을 위한 편리· 안전 측면에서 세심하게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소중한 분들과 오셔서 많은 추억을 좀 담아 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도 벚꽃이지만, 다양한 즐길 거리가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군악·의장 페스티벌과 해상 불꽃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진해군항제'.

창원시는 벚꽃 없는 축제라는 지적을 고려해 축제 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하지 않으면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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