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힐 전망입니다.

또 사직서를 낸 교수들과 전공의들에게도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3월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되었습니다.

늘어난 정원 2,000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입니다.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개혁 과제들 역시 신속하게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의료와 교육이 뒷받침되어야만 지역의 정주 여건이 좋아지고,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무너져가는 지역, 필수의료를 살려 의료개혁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필수적인 사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여 우리나라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의대 증원을 마중물로 삼아, 역량 있는 지역병원을 육성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병원을 믿고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필수의료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지역의 진료역량을 끌어올리고, 보건의료 산업 발전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의료체계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을 제대로 육성하여, 대학병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질환은 2차 종합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필수의료에 특화된 2차 병원과 전문병원도 육성하여,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소아, 분만 진료역량도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거점 상급 종합병원과 2차 병원 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최중증 및 고난도 시술, 희귀병 진료와일반 중증 및 경증 진료 간에 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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