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파 발언 공방 계속...이재명 "정부가 의붓 아버지"도 논란 [앵커리포트] / YTN

  • 6개월 전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을 두고 연일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대통령 875원 발언은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 가격일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고 옹호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는데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한 단, 한 뿌리는 본질을 벗어난 이야기라며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이 물가에 대한 공감이 없다는 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나라 살림의 기본을 모르는 것 아니냐면서, 국민 염장을 지르는 거냐고 거들었습니다.

심지어, 과거 윤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됐던 바이든 날리면 사태 2라고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국민들 염장 지르는 겁니까? 약 올리는 겁니까? 저는 이 사람들이 나라 살림이 뭔지 기본을 모를 뿐만 아니라 국민 알기를 정말 뭐로 아는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여기 가면 875원 막 다 살 수 있어요? (없어요.) 내가 대파 장사 해야 되겠어요. 875원짜리 막 사다가 길에서 2천 원만 받고 팔아도 완전히 불티 나게 팔릴 거예요. (농민들 망합니다.) 3천~4천 원씩 하지 않습니까? 875원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농민 먹고 살 수 있어요? (없어요.) 이거 완전히 다시 바이든 날리면 2 아닙니까?]

대통령실은 지난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 자료를 내며 반격에 나섰는데요.

마트에 방문했을 당시 윤 대통령이 875원이 합리적이라고 말하기 전에 실제로 다른 곳은 이렇게 싸지 않을 것 아니냐고 언급을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권영진 후보는 정치판이 왜 이렇게 조잡한지 모르겠다고 한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파 논쟁을 불러 일으킨 건 대통령 주변의 참모 탓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영진 / 국민의힘 대구 달서병 후보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정치판이 참 이렇게 조잡한지 모르겠어요. 대파 논쟁 가지고 이게 정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렇게 대파 논쟁 해야 되는가 싶고요. 저는 대파 논쟁 이렇게 불러일으키도록 한 거는 대통령 주변에 참모들이 잘못 모시고 갔어요. 물가 점검하려면 물가가 비싼 곳에 모시고 가야 되는데, 875원 그거는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런 데 가서 모시고 갔다는 것 잘못이라고 보고요. 근데 이 875원 가지고 이렇게 나라가 떠들썩하고 선거 쟁점이 돼야 되는지. 이렇게 해서 선거 끝나고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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