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동원 '셀프 신고'로 억대 포상금 수령…전 노동부 수사관 구속
기업의 지원금 부정수급을 조사하면서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신고한 것처럼 꾸며 억대 포상금을 탄 전직 고용노동부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전직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수사관 60대 A씨를 구속하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5차례에 걸쳐 기업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서를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제보한 것 처럼 꾸며 포상금 2억9,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탄 포상금 중 2억여원을 기소 전 몰수 보전 신청을 통해 동결 조치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고용노동부 #포상금 #수사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기업의 지원금 부정수급을 조사하면서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신고한 것처럼 꾸며 억대 포상금을 탄 전직 고용노동부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전직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수사관 60대 A씨를 구속하고 가족과 지인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5차례에 걸쳐 기업 고용유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서를 가족이나 지인이 먼저 제보한 것 처럼 꾸며 포상금 2억9,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탄 포상금 중 2억여원을 기소 전 몰수 보전 신청을 통해 동결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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