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녹색정의당, 서울 마포구서 ’성 평등 집중 유세’
새로운미래, 양당·조국혁신당 후보 동시에 비판
개혁신당, 與 무상보육 공약에 "포퓰리즘" 비판


4월 총선 사전투표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31일) 군소정당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비례대표 선거 역시 각축전이 이어졌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정의당은 서울 마포구에서 성 평등을 주제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을 규탄하며, 여가부를 넘어 성평등부를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진보 정당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여성가족부를 해체하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를 성 평등의 이름으로 정권 심판하려고 합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 등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하는 데 당력을 쏟았습니다.

전관예우와 부동산 문제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라며, 거대 양당과 조국혁신당을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이런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국회의원 후보들을 해당 정당들이 그냥 모른척하고 그대로 둔다면, 과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국민의힘은 청년들에게'공정'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인천과 충남 등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 개혁신당 지도부는 국민의힘의 '5세 무상보육' 공약 등을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여야가 막말뿐 아니라 정책까지 닮고 있다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 거짓말하는 세력, 약속만 해놓고 지키지 않는 세력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단호하게 심판해 주십사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 부산·경남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여당의 '이재명·조국 심판' 주장에는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심판? 이번 선거가 이재명 조국 심판이라고요? 뭐 코뚜레가 떨어질 일, 소가 웃을 일입니다.]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의 경쟁자로 부상한 가운데,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또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낮은 자세를 강조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서울 곳곳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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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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