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현장연결]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의혹' 공동검사 중간 브리핑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둘러싼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검사를 진행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조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두 기관이 현재까지의 조사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발표 내용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승권 /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감독 2본부장]

최근 수성 새마을금고 검사 결과 중간발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후보자 이하 A라고 부르겠습니다.

후보자 관련해서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기에 규명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검사 지원을 4월 3일부터 받아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4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4월 4일 현재까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의 위험, 허위 증빙 대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 부당 혐의가 발견되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 결과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 모집인 등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우선 대출 취급 경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11월 6일 A의 배우자 B는 모 대부업체로부터 5.8억 원을 대출받아 동 새마을금고의 자금을 활용하여 A와 공동으로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31.25억 원에 매입하였습니다.

B가 대부업체 대출을 받은 이유는 당시 투기 지역 등에 대한 대출 규제로 금융기관 대출이 제한되어 아파트 매입 자금의 일부를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 7일에 자녀 C, 당시 대학생이었습니다.

자녀 C는 부모 A, B 공동 소유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자금 대출 11억 원을 받았습니다.

C, 즉 차주는 같은 날 본인 명의 계좌에서 입금된 대출금 5.81억 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하여 상환하고 나머지 5.11억 원은 B 계좌로 입금하였습니다.

이상 대출 취급 경위를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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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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