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이번에는 낙동강 벨트의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역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격전지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뜻일 텐데요, 사전투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경남 양산시 양주동 사전투표소입니다.


박 기자, 오후 4시가 다 되어 가는데요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양주동 투표소에는 오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투표소에 와서 10분 정도를 기다려야 투표를 마치기도 했습니다.

양산은 모두 13곳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양산시의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은 22.7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은 각각 8.80%와 18.0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4.70%p 높은 겁니다.

모두 16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경남에서는 30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오후 3시 기준 사전 투표 누적 투표율은 10.00%와 22.83%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26.14%로 지난 총선보다 3.31%p 높게 나왔습니다.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경남 양산을은 낙동강 벨트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힙니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여야 후보의 득표 차는 각각 1,262표와 1,520표였는데요,

두 번 모두 2%p 내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도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국민의힘 김태호, 두 현역 의원이 수성과 탈환을 목표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두 후보가 18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벌여 관심이 커졌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웅상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신도시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 걸었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을 통한 대기업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적벽·이릉 대전과 함께 삼국시대의 흐름을 결정지은 '관도대전'에 빗대어 '관호대전'으로 일컬어지는 양산을.

과연 양산 시민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시 양주동 투표소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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