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유치원 뿌리는 친일 역사에서"…한유총 규탄대회 예고

  • 5개월 전
김준혁 "유치원 뿌리는 친일 역사에서"…한유총 규탄대회 예고

[앵커]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이번에는 유치원 단체에서 사퇴 요구를 받았는데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과거 저서의 유치원 관련 표현이 문제가 됐습니다.

"유치원의 뿌리가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했다"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보수화돼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적은 겁니다.

이에 반발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또 이화여대 졸업생이자 '김활란 총장 장학생'인 김다혜 씨는 김 후보의 역사 왜곡·여성 비하 발언에 반발하며 단식에 들어갔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도 민주당의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끝까지 여러분의 대표로 밀어넣겠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규정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가 당의 권고로 과거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면서도, 여당의 공세엔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 말씀은 자제해주시면…"

한편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정부 부처에 공무원들이 볼 수 있도록 대통령 정책 홍보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관권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총선 #김준혁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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