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업무 뒤 남원시 공무원 숨져…노조 "과로 탓"

  • 5개월 전
사전투표소 업무 뒤 남원시 공무원 숨져…노조 "과로 탓"

전북 남원에서 총선 사전투표소 사무원 업무를 보던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 25분쯤 남원의 한 행정복지센터 팀장인 50대 여성이 대중목욕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새벽 3시쯤 숨졌습니다.

숨진 공무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남원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사무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노조 측은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하루 14시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과로로 인한 사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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