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황석영 장편소설 가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2016년 소설가 한강의 에 이어 우리나라 작가의 두 번째 수상이 기대됩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도원 가족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소설의 배경이 된 인천의 옛 철도 거리를 답사하는 책과 프로그램이 나올 정도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의 영문판인 등 6편을 올해의 국제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황석영 작가와 번역가 2명도 최종 후보에 함께 올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평범한 노동자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한국사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장편소설 으로 2022년 부커상 국제부문 1차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2022년 정보라 작가의 지난해 천명관 작가의 까지 우리 작품이 3년 연속으로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됐습니다.

[정과리 / 문학평론가 : 부커상이라고 하면, 굉장히 큰 지적 집단들이 운영하는 행사인데, 거기서 해마다 (최종 후보에) 올린다는 것은 상당히 특별한 일입니다.]

1969년 만들어진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영어권 작품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다 2005년부터는 비영어권 작가와 번역가를 대상으로 국제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한국 작가 중에서는 소설가 한강이 2016년 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다음 달 21일 영국에서 발표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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